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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태국 여행(2014)

먹거리 천국 100년 전통의 암파와 수상시장 + 반딧불투어 -방콕 자유여행

by 공감공유 201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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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천국 100년 전통의 암파와 수상시장 + 반딧불투어 -방콕 자유여행


 


방콕 자유여행을 하면서 유일하게 투어를 이용했던 매끄렁시장 + 암파와 수상시장 + 반딧불투어.

방콕에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함께 100년 전통이 깃든 암파와 수상시장이 있습니다.

담넌싸두억 수상시장은 너무 여행자 위주로 편중이 되어 있어서 별로라는 말을 듣고, 아직까지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암파와 수상시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투어 이용 비용은 1인데 450바트이구요.

참고로 반딧불 투어 같은 경우 운이 나쁘면 한 마리도 못 본다는데 저는 운이 좋았는지 정말 수 만 마리의 반딧불을 보고 왔습니다.

너무 어두워 사진은 못찍었지만 생전 처음 반딧불을 그렇게 본게 처음이였으니...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였습니다.

그럼 방콕 자유여행 유료 투어 중 암파와 수상시장+반딧불투어 같이 가보실까요~?





▲ 매끄렁시장에서 3:40분에 출발하여 20분 정도 만에 도착한 암파와 시장.

차에서 내리면 바로 시장이 아니라 약 5분 정도 걸으면서 수상가옥을 지나쳐야 암파와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캄보디아에서는 건기 때 가서 수상가옥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수상가옥을 보게 되었습니다.


 



▲ 캄보디아에 비해 매우 잘 지어진 건축물.

목조 건물의 집 안에서 수상가옥에 대가족들이 살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 저 멀리 보이는 암파와 수상시장.

중간 중간 양 옆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고, 오른쪽 왼쪽으로 시장이 있으며 물 위에서 따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투어를 이용하면 암파와 시장에서 유료보트는 포함이 안되고 개별적으로 또 돈을 지출해야 되니 참고하시구요.





▲ 멀리서 보면 한가로워 보이지만 직접 들어가보면 좁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에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여행자 뿐만 아니라 물건을 사러 나온 방콕의 시민들, 그리고 놀러 온 학생들까지...

아마 방콕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봤던 곳이 암파와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배 위에 물건을 싣고 장사를 하는 암파와 수상시장의 상인들.

가장 먼저 코코넛 파는 배를 보았는데 알고 보니 과일을 파는건 약과더라구요..ㅎㅎ





▲ 시장 곳곳의 다양한 음식들.

실은 이번 암파와 수상시장 투어 컨셉은 먹방찍기 입니다.

물가가 싼 방콕에서도 가격이 더 저렴하기로 유명하다던 암파와 수상시장은 육해공을 맛볼 수 있는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참고로 수상 초입 부분은 새로 진입한 상인들이 많아 가격이 조금 비싸고 뒤로 갈 수록 자리 잡은지 오래 된 상인들이 많아 아직까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먹었던 음료는 오렌지 쥬스. 목이 말라 사먹었는데 살짝 불량식품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싼맛에 오케이 입니다~





▲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계속 나길래 주위를 한 번 둘러봤더니 사람들이 물 앞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 한 번 보자~





▲ 냄새의 정체는 배 위에서 굽고 있는 해산물!

가리비,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블랙타이거...하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바로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 먹기로 하고 다른 음식을 찾아 떠나봅니다.





▲ 동남아 여행의 필수 코코넛.

코코넛가루를 따로 팔 정도로 몸에 참 좋은 과일이죠.

목도 안마르고 매끄렁시장 보다 가격이 비싸서 패스합니다.





▲ 고수 맛이 날거 같은 치킨.





▲ 다시 냄새나는 곳이 있어서 발걸음을 옮겨보니 오징어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징어알을 한국에서는 한 번도 안봤는데 오징어 알이라고 하니...궁금해서 일단 먹어보기로 합니다.

실은 오징어알 냄새에 이끌린게 아니라 저 기름냄새에 이끌렸던 것이였죠...





▲ 칠리소스를 뿌려주는데 오징어알 맛은..

생각보다 식감이 좋지 않고(너무 물컹물컹 합니다), 시큼시큼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결국 먹다가 버렸던 음식. 





▲ 이건 계란 같은걸 한 번 부친거 같은데..

비주얼이 좋지 않아서 역시나 패스 해봅니다.





▲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배 위에서 파는 해산물.

배에서 직접 굽고 있는데 오감을 자극하더라구요.





▲ 오징어는..냄새는 참 좋았는데 질기고 제대로 구워진거 같지가 않았습니다.





▲ 가리비도 조금 비린거 같고..

참고로 새우를 먹을까 말까 하다가 옆에 있는 한국분이 너무 질기고 생각보다 별로라고 비추한다고 해서 패스.

그냥 호기심에 한 번쯤 먹어볼 만한거 같네요.


 





▲ 다음은 열대과일 쉐이크~





▲ 리치가 그대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역시 동남아의 열대과일 클라스는 갑!





▲ 그리고 방콕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가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 역시 파는 곳 마다 가격 차이가 있을 뿐 토핑은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 이거이거 참 맛있습니다~

코코넛맛이 나는 아이스크림과 토핑의 조화~








▲ 코코넛에 직접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는거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에는 코코넛까지~

방콕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먹거리~





▲ 빠질 수 없는 팟타이~

암파와 시장에 가시면 음악이 흘러 나오는 가게가 있는데 팟타이는 비추구요...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내리는 곳에서 배를 타고 바로 반딧불투어를 하러 가는데요.

해가 다 떨어지고 난 뒤 늦은 시간에 출발~ 건기 때는 반딧불 보기 힘들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우기 때도 때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배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우거진 숲이 나옵니다. 갑자기 배에 있던 분이 반딧불이다 라는 외침과 함께 고개를 돌려보니..

나무 하나가 크리스마스 트리가 된 것 처럼 반짝반짝 거리고 반딧불 몇 마리는 날라다니고...

태어나서 반딧불 자체를 처음 봤는데 그렇게 많이 보다니...너무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아마 반딧불 투어를 하면서 수 만 마리의 반딧불을 봤던거 같네요 ㅎㅎ 질리도록 봤죠 ㅎㅎ

너무 어둡고 불빛은 반딧불 밖에 없기에 사진은 없구요...방콕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 꼭 눈으로 확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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